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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힐 골프단, '국가대표 출신' 손예빈 영입…김아림·이채은과도 재계약

손예빈, 메디힐 골프단 새롭게 합류

인성·잠재력 높이 평가해 후원 결정

김아림·이채은 등과도 재계약 완료

손예빈. 사진 제공=메디힐 골프단




글로벌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메디힐을 보유한 엘앤피코스메틱이 국가대표 출신의 손예빈(23)과 후원 계약을 맺었다.

엘앤피코스메틱은 31일 “아마추어 시절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고 올 시즌 조건부 시드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에 16번 참가해 11번의 컷 통과와 두 번에 톱10 진입에 성공하며 가능성을 보인 손예빈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손예빈은 2019년 ‘기아자동차 제33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를 포함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총 네 차례 아마추어 1위를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2021년에는 지옥의 레이스라 불리는 정규투어 시드 순위전에서 수석 합격을 기록하며 자신의 기량을 입증했다.



올해 정규 투어 시드전에서 28위를 기록한 손예빈은 내년 조건부 시드권자로 KLPGA 투어에 참가할 예정이다.

손예빈은 “여자 프로 골프선수들이 가장 선호하는 메디힐 골프단에서 후원을 결정해 주셨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이었다. 메디힐 권오섭 회장님을 뵙고 회장님의 선수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통해 많은 동기부여가 됐다. 좋은 모습과 성적으로 꼭 보답을 해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메디힐 관계자는 “손예빈 선수의 훌륭한 인성과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후원을 결정했다”며 “구단의 운영 방침처럼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과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본인의 기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메디힐은 계약이 종료되는 김아림, 이채은2, 홍예은과 재계약을 완료했으며, 내년에 드림(2부) 투어에서 시작하는 김나영, 정지효와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주는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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