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의 고급차 브랜드인 포르쉐가 내년 중국 내 충전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철수한다. 경쟁이 치열한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포르쉐가 사실상 기권을 선언했다는 분석이다.
22일 중국 경제 매체 이차이에 따르면 포르쉐 중국 법인은 내년 3월 1일부터 약 200곳에 달하는 자사 충전소 네트워크를 단계적으로 폐쇄할 계획이다. 포르쉐 중국은 향후 자체 충전 인프라 운영 대신, 주요 제3자 충전 사업자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포르쉐는 현지 브랜드가 난립하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점유율을 잃고 있으며,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중국 내 판매량은 전년 대비 25% 이상 감소했다. 앞서 포르쉐는 3분기에 적자를 기록한 뒤, 경영진이 투자자들에게 중국 내 딜러망을 기존 약 150곳에서 80곳으로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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