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경기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안 전 의원은 이날 경기도교육청 수원 광교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안 전 의원은 이날 "무상급식, 혁신교육, 학생인권으로 대한민국 교육을 이끌던 희망 등대인 경기교육에 다시 빛을 밝히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인공지능 시대에 동떨어진 암기식 교육과 맞서고 아이들과 교사, 학부모가 행복한 교육을 위해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학생들은 야만적 경쟁의 정글에서 쓰러지고, 교사는 무너진 교권 앞에 홀로 절망하고, 학부모는 천정부지 사교육비에 허리가 휘고 있다"며 "이것을 바꿀 도구가 필요한 데 교사, 교수 출신으로 국회의원 20년 동안 교육 한 길만 걸어온 교육전문가인 제가 그 도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지난 10월부터 최근까지 60일간 60차례 경기교육 경청투어를 진행하면서 경기교육감 선거 출마를 준비해 왔다.
출마선언에서 △교육격차 해소 △학생 안전과 등하교 무상버스 실현 △교권과 교사면책권 보장 △인사혁신 △신나는 학교 10개 만들기 △벽깨기를 통한 학교-지역 상생 △인공지능(AI) 시대 미래교육 대응 등을 주요 정책 방향으로 제시한다.
안 전 의원은 교육학 박사 출신으로 체육 교사와 사회체육학과 교수를 지냈다. 오산에서만 내리 5선 국회의원을 지낸 중량급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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