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33·알란야스포르)가 공격포인트 두 개를 추가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황의조는 21일(한국 시간) 튀르키예 안탈리아 게인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17라운드에서 파티흐 카라귐뤼크 SK를 상대로 한 골과 한 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황의조는 전반 13분 페널티 지역 안쪽에서 헤딩 슈팅으로 시즌 3호골을 완성했다.
후반 13분에는 귀븐 얄친의 추가골까지 도우며 팀이 넣은 두 골에 모두 관여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황의조에게 양팀 최고인 평점 8.3점을 부여하며 가장 좋은 플레이를 펼친 선수로 평가했다.
2024년 여름 튀르키예 리그의 알란야스포르의 유니폼을 입은 황의조는 올해 7월 재계약을 맺고 2027년까지 팀과 함께 하게 됐다. 올 시즌 16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올리며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그를 향한 국내 축구계의 시선은 여전히 차갑다.
황의조는 지난 9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200시간의 사회봉사,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수강 명령을 선고 받았다.
대한축구협회는 황의조의 형이 확정된 이후 입장문을 통해 그가 사실상 ‘준 영구제명’ 상태라고 밝혔다. 축구국가대표팀운영규정 제2조와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규정 제3조·제10조 등에 따르면 성폭력 처벌법 제2조에 따른 성폭력 범죄를 저지른 자로 금고형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집행이 유예된 날로부터 20년이 지나지 않은 사람은 국가대표로 선발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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