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6위 제시카 페굴라(미국)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2025시즌 스포츠맨십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WTA 투어는 20일 올해 스포츠맨십상 등 주요 개인상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페굴라는 경기력 외에도 사려 깊은 태도와 페어플레이 정신, 동료 선수들에 대한 존중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동료 선수들의 투표로 수상자를 정하는 캐런 크랜츠키 스포츠맨십 어워드 영예를 안았다.
WTA는 "그는 품위 있고 배려 깊은 태도, 페어플레이를 향한 지지, 동료 선수들에 대한 존중을 인정받았다"고도 전했다.
2024년 US오픈 단식 준우승자인 페굴라는 어머니 킴 페굴라가 1970년대 서울에서 미국으로 입양된 사연이 잘 알려진 선수다.
2023년 서울에서 열린 WTA 투어 코리아오픈 단식 정상에 올랐으며 2019년 코리아오픈에 처음 출전했을 당시 인터뷰에서 스스로 '하프 코리안'이라고 말했다.
미국 사업가인 아버지 테리 페굴라는 순자산이 76억 달러(약 11조 2000억 원)나 돼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 추산 전 세계 부자 순위 418위에 올라 있기도 하다.
한편 여성 스포츠 발전에 공헌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제리 다이아몬드 에이시스상은 코코 고프(미국)에게 돌아갔다.
올해 윔블던과 US오픈 모두 여자 단식 결승에 올랐던 어맨다 아니시모바(미국)의 코치 헨드릭 블레쇼워스는 올해의 코치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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