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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이상혁 "이기고 싶은 마음 여전"

T1과 4년 재계약후 입장 밝혀

"40대까지 기량 유지 보여줄 것"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 게임단 T1의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18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마친 뒤 엄지척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리그오브레전드(LoL·롤)의 최강자인 ‘페이커’ 이상혁(29)이 계속해서 도전하게 만드는 원동력으로 ‘열정’을 꼽았다.

페이커는 18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열린 ‘T1 이상혁 페이커 선수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프로게이머 생활을 지속하면서 배우고 성장할 게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며 “열정이 있는 건 축복이고 지금도 이기고 싶은 마음이나 게임을 잘하고 싶은 마음은 여전하다”고 밝혔다.



페이커는 LoL 프로게이머 중 나이가 많은 축인 20대 후반이지만 기량을 보일 수 있을 때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제가 기량을 보여드릴 수 있을 때까지 오래 할 수 있다면 하고 싶다”며 “40대가 되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어느 정도 기량이 유지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드릴 것 같아서 뿌듯한 면도 있다”고 말했다.

남은 프로 생활을 T1에서 보내겠다는 뜻도 밝혔다. 앞서 페이커는 T1과 4년 재계약을 맺으면서 30대 중반까지 현재 소속팀에서 뛰게 됐다. 그는 “계약 기간이 4년이다 보니 T1에서 한 팀 생활을 했는데 사실상 T1에서 저의 프로 생활 전부를 보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내년 아시안게임 출전 등 앞으로의 포부도 전했다. 페이커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것은 선수들에게 뜻깊은 일”이라며 “저도 충분히 보여드릴 수 있고 출전하고 싶다”고 했다. 일론 머스크가 제안한 인공지능(AI) 모델 ‘그록’과의 대결에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AI나 빅테크 기업에서 게임 산업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건 긍정적”이라며 “체스는 AI에 정복당한 지 오래됐고 내년 대결에서는 저희가 이기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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