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서부교육지원청이 지역 특성을 반영한 학교체육 정책 고도화에 나선다.
부산서부교육지원청은 19일 청사 내 다락에서 ‘2025학년도 서부교육지원청 학교체육진흥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학교체육진흥위원회는 ‘학교체육진흥위원회 조례’에 따라 구성·운영되는 협의 기구로, 학교체육 정책 전반에 대한 자문과 함께 지역 여건을 반영한 학교체육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위원회에는 국립해양대학교, 부산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관계자와 초·중학교 교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특히 서부 지역의 특성을 살린 해양스포츠 교육을 지역사회와 연계하고 관내 26개교 42개 팀으로 운영 중인 학교운동부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2025학년도 학교체육 활성화 추진 성과와 학교스포츠클럽 운영 현황, 학교운동부 육성 결과,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대비 준비 상황 등을 공유하고 지역 간 체육 여건 격차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발전 방안을 집중적으로 검토한다.
서부교육지원청은 이번 위원회를 통해 현장의 전문성과 경험을 정책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학교체육 운영의 실효성을 높이고 지역 특성을 살린 맞춤형 체육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말숙 교육장은 “학교체육진흥위원회는 다양한 전문가들이 함께 협의하며 실효성 있는 학교체육 정책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관내 학교체육이 더욱 활성화돼 학생들이 체육활동을 통해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끼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학교 현장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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