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창대교가 어려운 이웃의 수술비를 위해 창원힘찬병원에 1000만 원을 기탁했다. 2019년 500만 원을 시작으로 2020년부터 해마다 1000만 원을 기부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18일 창원힘찬병원에 따르면 7년간 꾸준히 온정을 베풀며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기여한 마창대교 측에 감사의 의미를 담아 17일 감사패와 기념액자를 전달했다.
병원 측은 마창대교 후원으로 수술받은 환자들의 모습과 양 기관의 사회공헌 활동 사진을 모아 마창대교 전경에 담은 모자이크 액자를 제작했다.
올해 기부금을 포함해 마창대교는 총 6500만 원을 창원힘찬병원에 전달했다. 현재까지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있던 55명의 환자가 수술비 지원 혜택을 받았다. 내년에도 무릎 인공관절 수술과 척추 나사못 수술 등이 필요한 경남지역 저소득 대상자 10명을 선정해 수술당 1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성환 마창대교 대표는 "수술비 지원 외에도 매년 장학사업, 공익기부, 문화예술 후원 등 다각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상훈 창원힘찬병원장은 "지속적인 기부와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이 꼭 필요한 이웃에게 투명하게 전달돼 관절·척추 건강을 되찾고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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