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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 본궤도…올해 1곳 준공·4곳 착공

통영 강구안 야간경관 준공 등…관광격차 해소 기대

5개 시도 공동 10년간 3조 원 투입 관광 중심지 조성

경남 통영시 강구안 야간경관 개선사업 후 미디어 페스티벌 모습. 사진 제공=경남도




경상남도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2033년까지 추진하는 대상지 19곳 중 올해 1곳을 준공하고 4곳에서 공사를 시작했다.

17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11월 통영 강구안 야간경관 개선사업을 준공했다. 강구안은 통영시의 대표적인 항구이자 중심 시가지다.

통영시는 강구안을 3개 구간으로 나눠 통영만의 감성을 살린 야간경관을 조성했다. 1구간(강구안 문화마당)에는 빔프로젝터 10대를 설치해 다양한 영상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2구간(남망산공원 일대)에는 사람이 바닥을 밟을 때마다 문양과 색이 바뀌는 인터랙티브 조명을 도입했다. 3구간(강구안 브릿지)에는 서울 한강 교량처럼 음악·미디어 영상을 융합한 분수쇼 시설을 구축했다.

도는 실시설계를 마친 4개 사업을 2027년 준공 목표로 올해 착공했다. 고성 자란만 관광 사업, 통영 관광만 사업, 진주 원도심 관광골목 명소화 사업, 산청 밤머리재 전망대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4개 사업이 착공에 들어간다. 고성 상족암 디지털놀이터 명소화 사업, 창원 K예술마실섬 네트워크 구축 사업, 사천 선상지 테마관광 명소 조성 사업, 진주 도시숲 가족힐링충전소 구축 사업이다.



도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각 분야 전문가들과 현장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 해결과 맞춤형 관광 전략 수립이 목적이다.

내년에는 신규 5건을 포함한 시설 사업 24건, 진흥 사업 8건을 추진한다. 국비 589억 원 등 역대 최대 규모인 1177억 원을 확보해 사업에 속도를 낸다.

창원 한류테마 관광정원 조성 사업, 진주 도시숲 가족힐링충전소 구축 사업, 통영 K문화놀이섬 네트워크 구축 사업 등 5개 사업은 내년 상반기 실시설계에 착수한다. 김해 낙동선셋 수상레포츠파크 조성 사업, 산청 랜드마크형 산림관광정원 조성 사업도 포함된다.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은 2023년 12월 문체부와 경남·부산·울산·광주·전남 등 5개 시도가 공동 발표한 프로젝트다. 2033년까지 10년간 총 3조 원을 단계별로 투입한다. 남부권을 수도권에 대응하는 대한민국 관광 중심지로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경남의 총사업 규모는 1조 1080억 원이다. 올해는 국비 357억 원 등 715억 원을 투입해 관광 거점 개발 시설 사업 19건과 진흥사업 8건을 추진하고 있다. 진흥사업은 지역 관광자원 연계와 공동 홍보 마케팅을 위한 것이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올해 성과를 계기로 내년에는 개발을 본격화하겠다"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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