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K클래식의 아이돌’ 임윤찬·조성진, 내년 국내 무대 달군다

임윤찬, 정명훈의 슈타츠카펠레 이어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협연까지

조성진은 베를린 필 단원 등과 무대





‘한국 클래식계의 아이돌’ 임윤찬과 조성진의 무대가 새해에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세계 정상급 지휘자 및 교향악단과의 협연뿐만 아니라 실내악과 리사이틀 등 다양한 조합과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임윤찬, 리사이틀부터 반클라이번 결승의 감동 조합까지


전 세계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임윤찬은 바쁜 해외 일정 속에서도 국내에서 흥미로운 레퍼토리로 새해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가장 먼저, 1월28일(롯데콘서트홀)과 2월1일(예술의전당) 정명훈 지휘의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오케스트라와 무대에 선다. 1548년 설립돼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오케스트라 중 하나로 꼽히는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는 3년 만에 여덟 번째 내한 무대를 갖는다. 오랜 세월 독일 정통 관현악 사운드의 기준이 되는 악단으로 꼽혀온 이 악단에서 최초로 수석 지휘자를 역임했던 정명훈이 내한 공연의 지휘봉을 잡는다. 임윤찬은 자신만의 색깔이 담긴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을 협연한다. 이외에 베버 ‘마탄의 사수’ 서곡,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으로 독일 정통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같은 프로그램으로 1월 말 평택아트센터에서도 공연을 갖는다.

임윤찬은 5월 6일과 12일, ‘판타지’를 주제로 한 피아노 리사이틀를 연다. 환상곡을 중심으로 한 구성은 그가 최근 집중해온 레퍼토리 경향을 엿볼 수 있는 무대다.

6월에는 카메라타 잘츠부르크와 함께하는 모차르트 프로젝트가 예정돼 있다. 지휘는 스즈키 마사토, 소프라노는 임선혜가 참여한다. 기획사인 목 프러덕션은 “이 공연은 임윤찬의 주도적 기획으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임윤찬의, 임윤찬에 의한, 임윤찬을 위한’ 무대”라고 설명했다.



11월에는 미국의 여성 거장 마린 알솝이 지휘하는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마린 알솝은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 결선 지휘를 하면서 임윤찬의 연주에 눈물을 흘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감동의 무대를 다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역대급 티케팅 전쟁이 예상된다.




조성진, 베를린 필 단원들과 실내악…바흐


올해 롯데콘서트홀 인 하우스 아티스트로 활동하는 조성진은 7월 베를린 필 단원들과 함께 흥미로운 실내악 무대를 마련했다. 조성진이 베를린필의 상주 음악가로 활동하면서 ‘친구’가 된 이들이자 개개인이 세계적인 수준의 연주자들이다. 베를린 필 악장 다이신 카시모토를 비롯해, 베를린필 수석 클라리네티스트 벤젤 푹스, 호른 연주자 슈테판 도어, 한국인 최초로 베를린필 종신 단원 비올리스트 박경민, 그리고 최근 음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란계 오스트리아 첼리스트 키안 솔타니가 함께 한다.

7월 19일 리사이틀에서는 바흐 파르티타 1번, 쇤베르크 피아노 모음곡, 슈만 ‘빈 사육제의 어릿광대’, 쇼팽 14개의 왈츠를 통해 그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인다.

5월 5일과 6일에는 3년 만에 내한하는 뮌헨 필하모닉과 협연 무대를 갖는다. 1989년생의 젊은 지휘자 라하브 샤니는 2018년 로테르담 필하모닉 역사상 최연소 상임 지휘자로 이름을 알렸으며 내년 9월부터 뮌헨 필의 상임 지휘자로 활약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