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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고양이 찾습니다'…명재성 경기도의원 "고양고양이 시민에 돌려줘야"

민선 8기 출범 이후 모습 감춘 고양시 캐릭터

"지자체 앞다퉈 캐릭터 개발하는데 납득 안돼"

16일 고양시청 앞에서 명재성 경기도의회 의원이 고양고양이 캐릭터 활용을 촉구하는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명재성 경기도의원




명재성 경기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5)은 고양시청 정문 앞에서 고양시 캐릭터인 ‘고양고양이’를 다시 시민에게 돌려줄 것을 촉구하는 피켓시위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고양고양이는 지난 2012년 고양시가 자체 제작한 캐릭터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확산하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왔다. 2019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각종 대회에 입상하는 한편 다양한 홍보콘텐츠 제작과 캐릭터 브랜드 상품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그러나 민선 8기 출범 이후 고양고양이 캐릭터 사용이 중단되면서 활용도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앞서 이동환 고양시장은 지난해 11월 고양시의회 시정질의 답변에서 “캐릭터를 활용한 홍보전략은 고양시라는 도시브랜드를 높이기 보다는 고양이 캐릭터에만 매몰돼 정책 홍보로 이어지지 못한다”면서 “고양고양이 캐릭터는 구체적 활용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명 의원은 “최근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앞다퉈 지역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대중 소통을 위해 캐릭터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유독 고양시는 캐릭터 지우기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캐릭터의 존재 가치는 지속성이 관건인 데 소속 정당이 다르다는 이유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 온 고양고양이 사용을 중단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앞서 명 의원은 지난 14일 휴일에도 시민들이 많이 찾는 화정 로데오 거리에서 고양이 탈을 쓰고 1인 피켓시위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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