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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통일교로부터 금품수수 절대 없었다…기자간담회 열 것"

경찰 관계자들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친 뒤 압수품을 옮기고 있다. 이날 경찰은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통일교 서울본부, 전 전 장관의 자택과 의원실, 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 자택 등 전방위 압수수색에 나서며 첫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오승현 기자 2025.12.15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15일 “통일교로부터 그 어떠한 금품수수는 절대 없었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이날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전담수사팀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 압수수색 이후 기자들에게 “보통 정치인들이 ‘나는 절대 받은 적 없다’고 말하는데 저는 다르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전 의원은 과거 통일교 행사 참석 의혹과 관련해서는 “7년 전 일이다 보니 기억도 더듬어야 하고, 일정도 확인해야 하고, 일정에 따라 보완할 수 있는 자료도 있어야 한다”며 “언론에서 너무 많은 것들을 한꺼번에 얘기하다 보니 (확인에) 시간이 조금 걸린다”고 설명했다.



전 의원은 또 “개별적으로 이렇게 말씀드리면 혼란이 있을 수 있다. 종합이 되고 난 뒤 별도로 기자간담회나 언론인을 뵙는 식으로 정리해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변호인인 이용구 변호사와 함께 이날 오전 의원실 압수수색을 참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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