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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사회참여 확대”…성북구, 패션·봉제산업 업무협약 체결

성북50플러스센터·서울패션섬유봉제협회 맞손

패션봉제 분야 디지털 전환·중장년 일자리 확대

김일권 성북50플러스센터장(왼쪽)과 유지용 서울패션섬유봉제협회 유지용 회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성북구 제공




서울 성북구가 지역 대표 기간산업인 패션·봉제 분야의 디지털 전환과 중장년층 일자리 확대에 나선다.

구는 성북스마트패션산업센터를 운영하는 서울패션섬유봉제협회가 최근 성북50플러스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패션·봉제 산업에 디지털 전환 흐름을 접목하고, 중장년층이 산업 변화에 맞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디지털 패션산업 전환을 위한 전문교육 강화 △봉제기술 교육 확대 △중장년 맞춤형 일자리 연계 △지역 기반 프로그램 개발 등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중장년층의 숙련된 현장 경험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지속 가능한 지역 일자리 모델을 만드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서울패션섬유봉제협회는 봉제기능인 양성, 지역산업 일자리 창출, 성북패션공동브랜드 운영 등을 통해 성북스마트패션산업센터와 성북구패션봉제지원센터 등 다수의 지원 거점을 기반으로 지역 패션봉제 생태계를 구축해 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투(Utu) 컴퓨터 지원 설계(CAD) 교육과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패션 전환 교육도 확대할 방침이다.

김일권 성북50플러스센터장은 “성북구 중장년 세대가 지역 특화산업인 패션봉제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현실적인 프로그램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유지용 서울패션섬유봉제협회 회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실버 패션 분야에서 새로운 봉제 아이템을 함께 기획·개발할 수 있는 든든한 파트너를 만나 기쁘다”며 “중장년층의 경험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미래형 패션산업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북50플러스센터는 중장년의 인생 재설계를 지원하는 기관으로, 여가·배움·일자리를 연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주력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중장년층의 사회참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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