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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길어지는 과도기 속 '안정적인 전동화'를 이어가는 미니(MINI)

브랜드 주도가 아닌 '고객 선택'이 이끄는 전동화 전환

다채로운 선택지 제시, '자연스러운 전환' 계기 마련해

전동화 기술 및 다양한 '준비'가 브랜드의 지속성 예고

미니는 어느새 '자연스러운 전동화'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은 물론이고 전세계 자동차 시장 전반에 걸쳐 '파워-믹스(Power-Mix)'가 빠르게 이어지고 있다.

실제 토요타(Toyota)의 멀티 패스웨이(Multi-pathway) 전략은 물론이고 프랑스의 자동차 브랜드 푸조(Peugeot), 독일의 BMW 등이 제시하고 있는 파워 오브 초이스(Power of Choice) 물론, 국산 브랜드들 역시 '다양한 구동력의 선택지'를 제시하며 전환점을 마주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에 대응하고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전세계 자동차 시장은 말 그대로 그 어떤 시대보다 빠르게 '자동차 산업의 전환'이 이뤄질 것을 예상했다. 하지만 이는 기대만큼 이뤄지지 않았다. 2025년 현재, 여전히 도로 위에는 '내연기관 기반의 차량'들이 중심을 잡고 있으며 당초 예고됐던 '내연기관의 종말' 역시 지연되고 있다.

미니는 주력 모델 모두에 '순수 전기차 사양'을 도입했다.


몇몇 브랜드들은 '내연기관 차량'에 대한 생산 재개에 분주한 모습이며 '순수 전기차 브랜드'로 거듭날 것을 예고했던 일부 브랜드들은 그 전환의 속도 및 시기 등을 조율하면서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모습으로 '브랜드와 소비자들의 합의점'을 찾아가는 모습을 손쉽게 볼 수 있다.

그래도 '전동화 전환'에 대한 청사진은 분명하다는 판단이다. 일부 브랜드들이 '수소'라는 또 다른 선택지 등에 투자를 하는 모습이지만 시장의 트렌드는 분명 '전기차'로 전환하는 것이 주류로 보인다. 이러한 흐름은 실제 각 브랜드들의 '포트폴리오 전략' 그리고 '지속적인 전동화 전환'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전환의 지속성을 잘 보여주는 브랜드 중 하나가 바로 '소형 프리미엄 브랜드' 미니(MINI)라 할 수 있다.

미니 쿠퍼 SE는 '전동화 시대의 미니'를 대표한다.


매력적인 포트폴리오가 이끈 '안정적인 전환의 과정'

미니의 전동화 전략이 궤도에 올랐음은 구체적인 수치가 증명한다. 미니 코리아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총 7,180대를 판매했는데, 이 중 순수 전기 모델이 1,710대로 전체 판매량의 약 24%를 차지했다.

올해 판매된 미니 4대 중 1대는 전기차인 셈으로, 브랜드의 전기차 라인업이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 같은 전기차 판매 증대는 브랜드 전체 성장에도 긍정적인 흐름을 만들어내며, 지난 11월에는 918대의 실적으로 올해 월간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러한 전동화 전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경쟁력 있는 포트폴리오'를 통해 '소비자 선택 중심의 전환'을 이어간다는 점이다. 지난 2022년 국내에 처음 순수 전기차를 선보인 미니 코리아는 올해 3월 '올-일렉트릭 미니 패밀리' 3종을 공식 발표하며 브랜드 전 라인업에서 전기차 사양을 마련한다.

순수 전기차로 거듭난 미니는 여전히 즐겁다. 사진: 김학수 기자


특히 미니 고유의 헤리티지가 깃든 '미니 쿠퍼'와 프리미엄 소형 SUV의 절대 강자 '미니 컨트리맨'에도 순수 전기차를 도입한 것은 물론, 전기차 전용 모델인 '올-일렉트릭 미니 에이스맨'까지 출시하며 고객에게 폭넓은 전기차 선택지를 제공하는 중이다.

특히 '미니 쿠퍼 SE'는 미니 전기차 라인업 중 시장에서 가장 도드라진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지난 6월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 이후 한 달 만에 사전예약 물량인 163대가 모두 매진됐으며, 올해 미니 코리아의 전기차 판매량 중 거의 절반에 이르는 836대를 기록하는 등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미니 쿠퍼 SE는 순수 전기차로 개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통적인 미니의 요소' 즉, 짧은 오버행과 3-도어만의 스포티한 실루엣, 고유의 원형 조명과 팔각형 그릴 디자인은 클래식 미니의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전동화 시대에도 '미니' 브랜드의 매력을 과시하는 모습이다.



미니의 확장성을 대표하는 아이콘, 미니 컨트리맨


여기에 '미니 컨트리맨' 또한 올해 국내 배정 물량이 조기 매진됐다. 컨트리맨 SE는 앞서 설명한 미니 쿠퍼 SE와 달리 조금 더 새로운 디자인, 그리고 SUV 고유의 공간 가치를 제시할 뿐 아니라 개선된 디지털 경험을 앞세워 넉넉한 실내 공간과 풍부한 실용성으로 '시장 경쟁력'을 끌어 올렸다.

또한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전용 모델인 '미니 에이스맨'이 가세하며 세그먼트를 확장했다. 전 세계적인 물량 부족 현상에도 불구하고 국내 출시 이후 442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선전 중이다. 특히 크로스오버 스타일에 가까운 차량의 형태로 감각적인 매력과 공간의 가치, 주행 즐거움을 선사한다.

여기에 순수 전기차 '전용 모델' 에이스맨까지 힘을 더한다.


JCW 역시 '순수 전기차 라인업'을 제시하고 있다.


미니의 전동화는 고성능 영역으로도 확대되며 '선택의 폭'에 힘을 더한다. 미니의 고성능 브랜드 JCW 역시 전동화 라인업을 갖췄는데, '올-일렉트릭 미니 JCW' 및 '올-일렉트릭 미니 JCW 에이스맨'은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고성능 모델로 전동화의 매력은 물론 미니가 이어온 JCW의 매력을 조합했다.

순수 전기차 사양의 미니 JCW 및 미니 JCW 에이스맨은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35.7kg·m를 발휘하며, 스티어링 휠의 패들 스위치를 당기면 10초간 27마력의 추가 출력을 내는 부스트 모드 등의 전동화 퍼포먼스, 그리고 JCW의 '즐거움 요소'들의 조화를 통해 운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국내 도로에서 '순수 전기차' 미니를 만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다.


높은 전동화 기술이 선택을 이끌다

미니의 이러한 상품성 이면에는 모기업인 BMW 그룹 차원의 탄탄한 전동화 기술과 전략적 내재화가 자리 잡고 있다. 미니의 전동화 모델들은 BMW 그룹의 최신 'eDrive 시스템'을 기반으로 모터와 변속기, 전력 제어 시스템을 통합하여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전기차 특유의 즉각적인 토크를 정교하게 제어하는 ARB(Actuator Contiguous Wheel Slip Limitation) 기술을 적용해 브랜드 고유의 '고카트 필링'을 이질감 없이 구현하며 이전보다 더 높은 수준의 기술, 그리고 경쟁력을 갖춘 차량을 제시하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끄는 모습이다.

이를 통해 과거 '브랜드가 슬로건처럼 내세웠던 전동화 전환'이 아닌 고객이 자신의 삶,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차량을 선택하는 '소비자 선택을 기반으로 한 전동화 전환'을 통해 브랜드와 소비자가 함께 하는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그리고 '갈등'을 줄일 수 있는 행보를 이어간다.

미니는 시대의 변화에 맞춰 발전하며 운전자와 함께 하고 있다.


한편, 미니 코리아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한국 고객만을 위한 전용 한정 에디션을 잇달아 선보이며 '브랜드의 특별함'에 힘을 더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공개된 '미니 어반 에이스'와 10월 선보인 고성능 모델 '미니 JCW 어센틱스'는 오직 한국 시장에만 출시된 모델로, 한국을 상징하는 키워드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구현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미니 코리아는 앞으로도 고객과의 접점 확대와 브랜드 고유의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서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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