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국내 곳곳의 숨은 경험과 새로운 공간을 소개하는 커플 크리에이터 투현커플입니다. 실제 10년차 커플로서 직접 가보고 감탄한 곳만 소개하자는 철학으로 콘텐츠를 만들고 있습니다. 현재 유튜브 약 8.2만 명, 인스타그램 10만 명, 틱톡 3.6만 명 정도의 팔로워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주로 다루는 콘텐츠 주제는 무엇인가요?
사람들이 쉽게 발견하지 못하는 특이한 공간이나 새로운 경험을 직접 방문해 확인한 뒤 그 현장감을 영상으로 전달하는 콘텐츠를 만들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커플 데이트 코스를 중심으로 시작했지만,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저희가 발견하는 장소들이 커플뿐 아니라 호기심 많은 누구에게나 매력적이라는 점을 깨닫게 되었어요. 그래서 현재는 범위를 더 넓혀 사람들이 잘 모르는 숨겨진 장소, 직접 경험해봐야만 알 수 있는 이색적인 체험을 찾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핫플레이스를 소개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시간과 돈을 써서 방문해도 후회가 없는 곳인지를 가장 먼저 봅니다. 저희가 만든 콘텐츠때문에 누군가 발걸음을 옮겼을 때 최대한 실망하지 않도록, 방문 가치가 분명한 장소인지 직접 확인하는 과정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또, 영상을 만들기 위해 억지로 촬영하는 곳이 아니라 정말로 즐겁게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인가를 중요하게 봅니다. 사람마다 취향과 기준은 다르지만, 최소한 우리가 직접 즐길 수 있어야 팔로워분들께도 진심이 전달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두 분이 함께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조금 특별한 계기였는데요. 저희는 만난 지 1년 만에 의류 사업을 함께 시작했고, 2년 동안 운영한 쇼핑몰을 매각한 뒤 다시 브랜드를 창업해 5년이라는 시간 동안 모든 것을 쏟아부으며 살았습니다. 하지만 브랜드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많은 일을 겪었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보자는 마음으로 아무런 콘셉트 없이 커플 계정을 만든 것이 투현커플의 시작이었습니다.
사업이 아니어도, 누가 옆에 있지 않아도, 우리는 여전히 둘이서 무언가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걸 스스로에게 증명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그때의 경험은 저희를 단단하게 만드는 시간이 되었고, 지금의 활동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일상 데이트와 촬영의 경계가 흐릿할 때도 있나요?
맞아요. 초창기에는 촬영을 데이트의 연장선처럼 즐겼기 때문에 장점이 더 크다고 느꼈습니다. 그러나 점점 지켜봐 주시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둘만의 데이트가 아닌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는 책임감이 커졌습니다.
하지만 부담이 된다기보다는, 팔로우해주신 한 분 한 분이 얼마나 소중한지 서로가 너무 잘 알기 때문에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활동을 지속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데이트와 일의 경계가 흐릿해지는 순간이 있어도, 어려움으로 느끼기보다는 우리가 함께 성장하고 있는 신호라고 생각합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다양한 플랫폼을 어떻게 활용하나고 있나요?
아무래도 정보가 가장 빠르게 소비, 확산되는 플랫폼은 인스타그램이고, 연령대를 가장 폭넓게 아우르며 신뢰도 있는 파급효과를 가진 곳은 유튜브, 바이럴 속도가 가장 빠르게 반응하는 곳은 틱톡인 것 같아요.
세 플랫폼 모두 중요하지만, 저희 콘텐츠는 정보 전달성이 강하기 때문에 구독자분들이 실제로 움직이게 만드는 힘을 가진 유튜브를 중심축으로 두면서 각 플랫폼의 강점을 살려 서로 보완하는 구조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 플랫폼의 성과가 다른 플랫폼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어요.
투현커플만의 특별한 색깔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희 콘텐츠의 바탕에는 늘 진실성과 신뢰가 깔려 있습니다. 거기에 10년차 커플만이 낼 수 있는 ‘케미’를 더하고 싶어요. 그래서 요즘은 장소만 보여드리는 게 아니라 둘이 실제로 느끼는 순간과 생생한 사운드를 그대로 담아내는 방식의 리뷰도 많이 늘리고 있습니다.
편집으로 꾸민 분위기가 아니라 저희가 그 자리에서 웃고, 감탄하고, 놀라는 그대로를 담아내면
시청자분들이 저희가 즐기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자연스럽게 공감하시더라고요. 그런 생동감과 케미가 투현커플만의 색깔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분이 콘텐츠 제작에서 맡는 역할이 각각 나눠져 있나요?
맞아요. 현아는 전체 영상의 톤과 구성, 그리고 편집까지 콘텐츠의 방향을 만드는 부분을 맡아 콘텐츠의 ‘뼈’를 만들고, 현수는 영상 기획 및 장소 선정 촬영 실무와 현장 운영 및 채널 운영에 관련한 전반적인 부분을 담당해 그 뼈에 ‘살’을 붙여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서로의 의견이 다를 때도 있나요? 그럴 때는 어떻게 조율하나요?
실제 커플인 만큼 서로에 대한 감정이 섞일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감정과 일을 최대한 분리하려고 노력해요. 일과 관련된 의견 충돌이라면 그 부분만 이야기하고, 개인적인 감정은 따로 떼어두는 방식으로 조율합니다. 서로가 팀이자 파트너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길게 끌지 않고 그 자리에서 바로잡으려고 해요.
지금까지 제작한 콘텐츠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단순히 좋은 장소라고 생각해 촬영한 한 영상의 조회수가 일주일만에 인스타그램에서만 300만 뷰를 넘은 적이 있어요. 얼마 지나지 않아 그 공간의 대표님께 긴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코로나 이후 매출이 거의 회복되지 않아 폐업까지 고민하던 상황이었는데, 저희 영상 이후 손님이 몰리기 시작해 다시 운영에 숨통이 트였다고 하시더라고요.
저희가 대단한 일을 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한 콘텐츠가 누군가의 생업에 변화를 줄 수 있다는 걸 그때 처음 실감했습니다. 그 경험 덕분에 지금도 콘텐츠가 어떤 도움이 될까를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는 것 같아요.
소속사인 윗유와 함께하면서 어떤 변화가 생겼나요?
크리에이터가 콘텐츠 제작에 몰입하려면 수익 관리, 계약, 일정 조율같은 부분을 누군가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게 굉장히 중요하더라고요. 윗유는 그런 구조를 아주 체계적으로 만들어 놓은 MCN 회사라 저희는 제작과 기획에 온전히 에너지를 쏟을 수 있고, 그 덕분에 콘텐츠 퀄리티나 성장 속도에서도 시너지가 나고 있습니다. 우리가 잘하는 일은 우리가 하고, 나머지는 시스템이 알아서 돌아가도록 만들어 주는 곳이 윗유라고 생각해요.
앞으로 도전해 보고 싶은 새로운 포맷이 있나요?
요즘 가장 많이 고민하는 부분은 시청자분들이 영상을 보는 것만으로도 그 공간에 같이 와 있는 느낌을 주고 싶다는 것입니다. 대리만족이 더 강하게, 재미도 더 높게, 정보는 더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아주 색다른 포맷을 만들어 보고 싶어요.
팬분들과의 소통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나요?
DM을 읽다 보면 응원과 사랑의 메시지, 그리고 ‘여기 다녀왔는데 너무 좋았다’는 메시지도 정말 많이 와요. 그럴 때마다 마음이 벅차올라요. 그리고 구독자가 2천 명도 안 됐을 때부터 매 영상마다 빠지지 않고 댓글을 남겨주시는 분이 한 분 계세요. 그분 댓글이 없었으면 용기 못 냈을 순간도 있었어요. 지금도 여전히 응원해주고 계시고요. 그런 분들이 있어서 매일 힘이 납니다.
투현커플이 2026년에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요?
SNS에서만 관심 받는 커플 말고, 진짜 사람 냄새 나는 투현커플이 되고 싶어요. 그래서 팬분들과 직접 얼굴 보면서 웃고 떠들 수 있는 오프라인 만남이나 작은 이벤트도 준비해보고 싶습니다. 나아가 팬분들과 여행을 가거나 핫플을 같이 다니며 노는 인간적인 콘텐츠도 만들어보고 싶어요.
장기적으로는 투현커플이 어떤 크리에이터로 기억되길 바라나요?
‘저 사람들은 그래도 믿을 만하다’고 기억되고 싶습니다. 가식 없이, 거짓 없이, 보이는 그대로의 인간적인 크리에이터로요. 사람인지라 완벽할 수 없고 빈틈도, 부족한 부분도 많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더 진심을 다해보려고 하고, 실제로 느낀 것만 이야기하고, 추천할 수 있는 것만 소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완벽하진 않아도 최소한 진심은 흔들리지 않는 팀으로 오래 기억되고 싶습니다.
커플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분들에게 조언을 해 주신다면요?
커플 크리에이터라는 직업이 겉으로 보기엔 즐거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둘이서 모든 감정, 일, 사생활이 한데 섞이는 꽤 힘든 작업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드리고 싶은 가장 현실적인 조언은 ‘콘텐츠보다 서로를 먼저 챙겨라’ 입니다. 카메라보다 사람이 먼저 무너지면 끝이에요.
잘 되는 날은 잠깐이고, 안 되는 날이 훨씬 많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둘 다 ‘재밌다. 한번 더 해보자’ 라는 마음이 있어야 버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커플 크리에이터의 핵심은 둘 사이의 관계와 진심인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팬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희 핫플로켓에 탑승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직 로켓 운전이 완벽하진 않아서 가끔 덜컹거릴 때도 있는데, 그럴 때마다 ‘괜찮아, 계속 가자’ 하고 함께해 주셔서 더 감사합니다. 진심으로요.
저희가 먼저 발로 뛰고 직접 검증할 테니, 여러분은 그냥 편하게 타서 즐기기만 하시면 됩니다. DM이든 댓글이든, 여러분이 남겨주시는 한 마디 한 마디가 저희한테는 하루를 버티게 해주는 연료예요. 여러분 덕분에 계속 날아갈 수 있고 더 재밌는 방향으로 핸들을 틀 용기도 생깁니다. 저희 앞으로도 계속 같이 가는 거죠? ‘핫플로켓? 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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