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동계 시즌 투어인 'KLPGA 2025~2026 드림 윈터 투어'(윈터 투어)를 신설했다고 15일 밝혔다.
KLPGA는 이번 윈터 투어가 경기 감각 유지와 실전 경험 확대를 목표로 출범했다며 기존 드림 투어와는 별도로 운영된다고 전했다.
2025~2026 윈터 투어는 대만 모바일 레이디스 오픈, 인도네시아 여자오픈 2026, 필리핀 레이디스 마스터스 2026 등 3개 대회로 구성되며, 총상금 113만 달러(약16억 7000만 원)가 걸렸다.
첫 대회인 대만 모바일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33만 달러)은 17일부터 사흘간 대만 타이훵 골프클럽에서 펼쳐진다.
인도네시아 여자오픈 2026(총상금 60만 달러)은 내년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다마이 인다 콜프클럽 BSD코스에서, 필리핀 레이디스 마스터스 2026(총상금 20만 달러)은 내년 2월 4일부터 6일까지 필리핀 서밋 포인트 골프클럽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상열 KLPGA 회장은 “KLPGA 드림 윈터 투어는 선수들이 동계 시즌에도 실전과 같은 경쟁 환경 속에서 경기력을 유지하고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한 새로운 도전”이라며, “KLPGA는 앞으로도 선수 육성과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기반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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