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테크노파크(충남TP)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센터가 적극적인 활동으로 지역 산업 발전 및 기업들의 국외 진출 지원에 기여하고 있다.
14일 충남TP에 따르면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센터는 올해 충남 해양수산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위해 수출상담회 및 국외 전시회 참가 지원 등을 적극 진행한 결과 총 963만 5000달러(약 142억 원) 규모의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액과 수출액이 각각 21%와 46% 상승한 수치다. 238명의 신규 고용도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구체적으로 미국 LA, 멕시코 멕시코시티 등 북중미 지역 수출상담회에는 기업 6곳이 참가해 30건, 1911만 달러(약 280억 원) 규모의 상담을 진행해 10건, 400만 달러의 MOU를 맺은 것으로 집계됐다.
10월 독일 쾰른에서 열린 ‘2025 아누가 국제식품박람회’에는 기업 8곳이 참가해 207건, 5544만 달러(약 817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을 벌여 8건, 395만 달러의 MOU를 맺는 실적을 거뒀다. 그 밖에 중국 지린성에서 진행한 상품홍보회 등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는 게 충남TP의 설명이다.
충남TP는 올해의 성과와 해당 기업들의 활약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도 열었다. 최근 개최한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사업 성과교류회에는 충남도, 수혜기업 32곳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한 해 성과를 홍보 및 교류하고 수혜기업 간 협업도 도모했다. 앞서 충남TP는 기업 60곳을 선정해 창업 아이디어 발굴 및 지원, 시장 개척 및 전시회 참가 지원 등 15개 프로그램을 추진한 결과 총 84건의 성과를 냈다.
성과교류회에서는 베러푸드랩스, 그리닝, 대천브루어리, 비엠코스 등이 프로그램별 우수 사례로 선정돼 성과 발표 및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혜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농금원 펀드 투자유치를 위한 가이드(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특허권 기본 및 관리 방법’에 대한 특강과 개별상담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돼 성과교류회 참여기업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충남TP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센터는 내년에도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충남 해양수산 산업과 관련 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기업 모집은 내년 1월 사업 공고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서규석 충남TP 원장은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해 준 참여기업에 깊은 감사와 응원을 보낸다”며 “빈틈없는 사업계획 수립을 통해 참여기업 지원에 총력을 기울여 충남 해양수산 산업 발전을 견인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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