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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7cm 눈 온다더니…기상청, 서울 대설 예비특보 해제

경기 광주·양평, 강원 태백·영월 등은 대설주의보 유지

서울 전역에 대설특보가 발령된 지난 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앞 도로에서 배달 오토바이가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뉴스1




어제 중부지방 중심으로 확대됐던 대설주의보가 14일 자정을 기해 대부분 해제됐다. 하지만 기온이 어제보다 5도가량 떨어져 빙판길 주의가 필요하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서울에 내렸던 예비 특보는 같은 날 오후 6시를 기해 해제됐다. 기상청은 서울에 최고 7cm의 눈이 올 것을 예상했지만 눈발이 약해지자 대설 주의 단계를 내렸다.

기상청은 “서울(동북권), 경기도 동두천, 양주, 의정부, 파주, 구리, 남양주, 하남의 대설 예비 특보는 발표 가능성이 낮아져 해제한다“고 밝혔다. 대설 예비 특보가 해제된 서울 동북권은 도봉구, 노원구, 강북구, 성북구, 동대문구, 중랑구, 성동구, 광진구 등이다. 나머지 지역은 예비 특보가 내려지지 않았었다.

경기 남동부와 전북 무주, 경북 상주 등에는 저녁 시간 추가로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가 자정을 기해 모두 해제됐고, 현재 대설주의보는 제주 산지에만 내려져 있는 상태다.



이날 새벽까지 경기 광주에는 4.5cm, 포천에는 3cm의 눈이 내렸고, 전북 무주 산지는 21.1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다만 수도권이 눈구름 영향권에서 빠르게 벗어나 첫눈 때와 같은 교통대란은 벌어지지 않았다.

기상청은 눈구름대가 시간당 60km의 빠른 속도로 이동하면서, 수도권이 강한 눈구름대의 영향에서 일찍 벗어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늘도 충청과 전라권을 중심으로는 약한 비나 눈이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적설량은 대전과 세종, 충남, 전북 내륙이 1~3cm, 충북 중·남부 1cm 안팎, 전북 서해안 지역은 1cm 미만이다.

적설량은 적지만, 북서쪽에서 남하한 찬 공기에 어제보다 5도가량 낮아진 기온이 변수다. 밤사이 내린 비나 눈이 얼어서 빙판길이 되거나 도로 살얼음이 생기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은 다중 추돌사고와 도로 정체 등 가능성이 있으니, 차량은 저속 운행하고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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