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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온다고요? 가야겠네"…우주청 홍보대사 '깜짝' 발표에 이 대통령 꺼낸 말

가수 지드래곤. 뉴스1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우주항공청 홍보대사를 맡는다.

12일 우주항공청은 세종에서 열린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지드래곤이 우주항공 홍보대사로 활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경원 우주청 차장은 보고 말미 자유 발언 기회를 얻어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며, 이재명 대통령에게 직접 위촉장 수여를 요청했다.

노 차장은 “우주청은 사천에, 나로우주센터는 고흥에 있다”며 “대통령께서 우주청이나 나로우주센터를 한 번 방문해 주시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드래곤이 앞서 APEC 홍보대사로 활동했는데, 이번에는 우주항공 홍보대사를 맡아주기로 했다”며 “대통령께서 방문하시는 자리에서 위촉장이나 수여장을 전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우주센터에) 가야겠는데”라며 “지드래곤을 만날 수 있게 해주겠다고 나를 유인하는 것이냐”고 농담으로 받아쳐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업무보고에서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반복 발사 필요성도 함께 언급됐다. 그간 업계에서는 누리호 6차 발사 이후 예정된 국내 발사 수요가 없어 우주산업 생태계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해왔다. 민간 발사 수요가 본격적으로 늘어나기 전까지는 정부 차원의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우주항공청은 내년도 예산을 통해 누리호 7차 발사분을 추가 확보했지만, 2029년부터 차세대 발사체 발사가 예정된 2032년까지는 사실상 발사 공백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 대통령은 “발사 비용 1000억원이 없어서 못 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매년 발사한다고 확신하고 투자 준비를 하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노 차장은 “누리호 반복 발사를 말씀해주셔서 감사하다. 우주청이 선물을 얻어 간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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