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가 창업주 조만호 대표가 사업 부문을 총괄하고 사업 지원 부문을 담당할 조남성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해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사업 및 지원 조직을 분리하는 ‘투트랙 경영 체제’를 도입하고 C레벨 중심의 책임경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조남성 신임 대표는 법무·재무·홍보·인사 등 사업 지원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또 최고인사책임자(CHRO)를 겸임하며 조직 문화 쇄신과 지원 조직 간 협업을 이끌 방침이다.
무신사는 영역별 C레벨 책임경영도 도입했다. 커머스·브랜드·글로벌·기술·재무·법무·홍보·인사·디테일 책임자 등 영역별 최고책임자에게 독립적인 의사 결정 권한을 부여하고 1년 단위 성과 평가를 기반으로 한 보상·책임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조만호 대표는 최고디테일책임자(CDeO)를 겸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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