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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대란 피했다"…서울지하철 1노조, 파업 직전 임단협 '극적 타결'

11일 서울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 열린 서울지하철 노사 임금교섭 본회의 모습. 연합뉴스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이 12일 새벽 출근 시간대를 앞두고 극적으로 교섭을 타결하며 총파업을 철회했다.

제1노동조합인 민주노총 산하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교통노조)은 이날 오전 6시께 사측과 협약이 타결됐다며 쟁의대책위원장 명의로 내려진 총파업 돌입 지침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하철은 첫 차부터 정상 운행됐다.

노조는 앞서 새벽 3시30분께 사측과의 최종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오전 첫 차부터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통보했다. 전날 오후 1시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열린 임금 단체협약 본교섭도 40분 만에 정회된 상태였다.



노사 간 주요 쟁점은 인력 채용 규모와 임금 인상률이었다. 노조는 최소 1000명의 신규 인력 충원을 요구했지만 공사는 820명을 제시했다. 임금 인상률도 노조가 정부 공공기관 예산편성 지침 기준인 3%를 요구한 반면 공사는 재원 부족을 이유로 1.8%를 제시했다.

양측은 새벽 5시께 재교섭에 나서 820명의 신규 인력 충원과 3%의 임금 인상률에 최종 합의했다. 노조가 인력 규모에서 양보하고 공사가 임금 인상률에서 양보하며 파업 직전 협상을 마무리한 것이다.

"출근길 대란 피했다"…서울지하철 1노조, 파업 직전 임단협 '극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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