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방본부는 서울주소방서 서문교(사진) 소방위가 ‘2025년 영웅소방관 시상식’에서 영웅소방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영웅소방관’은 매년 전국에서 8명의 소방관만이 선정된다.
2002년 9월 임용된 서 소방위는 지난 23년 동안 수많은 위급한 순간에서 생명을 지키며 울산지역 안전의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지난 2010년 주전 몽돌해변에서 너울성 파도 표류자 구조, 2011년 언양 버스 고속도로 사고, 2018년 아산로 시내버스 사고, 2019년 울산항 선박 화재, 2020년 삼환아르누보 주상복합 화재, 2023년 고려아연 ESS 화재, 지난해 SK에너지 공장 화재, 올해 울주군 언양읍 산불 등 굵직한 재난마다 서 소방위는 누구보다 먼저 현장으로 달려가 인명구조와 화재 진압에 앞장섰다.
위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그의 투철한 직업정신은 동료들로부터도 깊은 신뢰와 존경을 받고 있다.
서문교 소방위는 “이 상은 저 혼자가 아니라, 오늘도 눈앞의 위험과 맞서고 있는 모든 소방관 동료들을 위한 것”이라며 “국민이 더 안전한 대한민국에서 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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