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압구정에서 ‘미식’은 더 이상 취미가 아니라 취향을 드러내는 하나의 언어가 되었다 식탁 위의 작은 선택까지 고급화되는 흐름 속에서, 프리미엄 올리브오일 큐레이션 브랜드 올리오올리바가 12월 10일 신세계의 독립형 콘텐츠 공간 ‘하우스 오브 신세계 청담’에 공식 입점했다. 프리미엄 F&B 시대가 청담 한가운데서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는 신호다.
하우스 오브 신세계는 단순한 쇼핑 매장을 넘어, 머무는 동안 취향을 ‘탐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체류형 공간이다. 고객은 진열된 제품을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향을 맡고 맛을 보는 감각적 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기준을 발견한다. 올리오올리바 역시 이곳에서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을 시향하고 전문가의 제안을 들을 수 있는 차별화된 테이스팅 서비스를 선보인다.
올리오올리바는 올리브오일 소믈리에 ‘올바인’이 직접 전 세계 현지 농장과 밀 마스터를 만나 품질 데이터를 검증하고 셀렉션한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단순히 가격이 높은 제품이 아닌, ‘근거 있는 프리미엄’을 내세우며 신뢰를 쌓아온 이유다. 특히 MZ세대가 선호하는 화이트 발사믹 등 취향 기반 라인업 확장을 통해 경험의 폭을 넓혔다.
이번 오프라인 런칭과 함께 신세계 단독 구성 제품도 운영한다.
브랜드 관계자는 “하우스 오브 신세계 청담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조건의 제품을 선보이며, 더 많은 분들이 일상 속에서 작은 미식의 즐거움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프리미엄 제품을 가까운 조건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고객 기대도 높다.
청담·압구정은 새로운 트렌드를 가장 먼저 받아들이는 지역이자, 안목 높은 소비자가 먼저 반응하는 시장이다. 이곳에서 경쟁력을 인정받는다는 것은 프리미엄 시장에서 지속성을 확보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동시에 신세계 역시 전통적 유통 방식에서 벗어나 체험형 F&B 공간을 강화하며 리테일 전략을 혁신하고 있다.
결국 한 스푼의 오일이 일상의 미식을 바꾸는 시대에 접어들었다.
하우스 오브 신세계 청담에 문을 연 올리오올리바는 ‘취향을 알고 선택하는 사람들’을 위한 새로운 기준점이 될 것이다. 작은 럭셔리가 생활에 스며드는 순간, 한국 프리미엄 식문화가 앞으로 어디로 향하는지를 가장 먼저 보여줄 장소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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