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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진출 '최종 관문' 앞둔 옥태훈 "코스 까다롭지만 준비한 만큼 잘해보겠다"

PGA Q스쿨 최종전 앞두고 진출 향한 의지 밝혀

"PGA 투어는 내 꿈…플리트우드와 쳐보고 싶어"

옥태훈. 사진 제공=KPGA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를 접수하고 미국 무대 도전에 나선 옥태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통해 강한 진출 의지를 밝혔다.

옥태훈은 11일(한국시간) PGA 투어를 통해 "올해 샷, 퍼터가 모두 잘 됐고 멘털 트레이닝 결과도 좋았다"며 "올 한 해 좋은 성적을 거둔 만큼 이번 대회에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퀄리파잉(Q)스쿨 대회장 날씨가 생각보다 추워서 놀랐다"며 "처음 쳐보는 코스라 까다로울 것 같은데 준비한 만큼 잘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내 꿈은 PGA 투어에서 뛰는 것"이라며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와 함께 쳐보고 싶다"고 말했다.

옥태훈은 올해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자격으로 PGA Q스쿨 최종전 직행 자격을 얻었다.



이번 대회는 12일부터 15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 TPC 소그래스 다이스 밸리코스(파70)와 소그래스CC(파70)에서 열린다.

총 176명의 출전 선수 중 상위 5위 안에 들면 2026 시즌 PGA 투어 출전 자격을 얻는다.

공동 순위를 포함해 상위 40위 안에 들면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 출전권을 딴다.

Q스쿨 2차전을 통과해 최종전 진출권을 얻은 배용준도 PGA 투어 진출을 향한 의지를 밝혔다.

배용준은 "2차전을 마친 뒤 시간이 있어서 컨디션 관리에 집중했다"며 "대회 기간 바람이 많이 불 것 같아서 낮게 치는 훈련을 많이 했는데 코스 공략을 정확하게 해서 좋은 성적을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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