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벤치를 지킨 가운데 소속팀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아틀레틱 클루브(스페인)와 무승부를 거뒀다.
PSG는 11일(한국 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아틀레틱을 상대로 치른 2025~2026 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 원정 경기에서 0대0으로 비겼다. 이로써 PSG는 승점 13(4승 1무 1패)으로 36개 팀 중 3위에 자리했고, 아틀레틱은 승점 5(1승 2무 3패)로 28위를 마크했다.
이날 이강인은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PSG의 답답한 경기 흐름에도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이강인은 앞서 지난 7일 렌과의 프랑스 리그1 15라운드 홈경기(5대0 승)에 선발 출전해 64분을 뛰고 후반 19분 우스만 뎀벨레와 교체된 바 있다.
UEFA에 따르면 PSG는 경기 내내 아틀레틱(10개)의 두 배 가까운 19개의 슈팅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중 유효슈팅은 4개(아틀레틱 2개)뿐이었고 이마저도 상대 골키퍼 우나이 시몬의 선방 속 득점에는 실패했다. PSG는 전반 공 점유율에서는 71%대29%로 아틀레틱을 압도했다. 그러나 아틀레틱이 빠른 공수 전환으로 대응하면서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고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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