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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효과’ 기대에 12월 경기도 아파트 분양전망지수 반등[집슐랭]

주택산업연구원 아파트 분양전망지수 공개

주택산업연구원이 집계한 12월 지역별 아파트 분양전망지수. 사진 제공=주택산업연구원




정부의 ‘10·15 대책’ 여파로 급락했던 경기도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이달 들어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뒀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100을 밑돌면 시장을 비관적으로 전망하는 사업자가 더 많다는 것 100을 웃돌면 그 반대 상황을 의미한다.

9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2월 경기도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71.4를 기록했다. 10월 97.1에서 10·15 대책 발표 후 집계된 11월 69.7로 급락했다 반등한 것이다.

서울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10월 111.1에서 11월 84.8로 급락했고 이달은 81.8로 하락폭이 줄었다. 주산연의 한 관계자는 "경기도의 아파트분양전망지수 반등은 토지거래허가구역 등 규제의 ‘풍선효과’로 인해 규제지역과 가까운 곳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 기대감이 지속된 결과”라며 “서울은 집값 상승폭 완화, 대출금리 상승에 따라 소폭 하락 전망됐다”고 설명했다.



인천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10월 92.3에서 11월 65.2, 이달 48.0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주산연은 인천의 10월 주택 매매 거래량이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감소하는 등 풍선효과에 따른 매수세가 나타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미분양 아파트 증가와 함께 연말까지 계획된 아파트 분양 등으로 단기 공급 과잉에 따른 분양시장 악화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울산이 ­자동차, 조선업 등 지역 주력산업의 업황 개선에 따른 실수요 유지의 영향으로 11월 71.4에서 이달 85.7로 14.3포인트 상승했다. 전국 평균은 11월 72.1에서 5.8포인트 하락한 66.3로 2023년 12월의 61.5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산연은 고강도 수요 규제로 수도권 분양시장이 잠잠한 가운데 지역별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가 심화된 결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풍선효과’ 기대에 12월 경기도 아파트 분양전망지수 반등[집슐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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