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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자동차·석유화학 ‘AI 대전환’…울산이 꺼낸 9가지 카드

‘디지털혁신 U포럼’ 중심 전략과제 도출

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9일 머큐어앰버서더호텔 울산에서 이동구 U포럼 위원장, 장병태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디지털혁신 U포럼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지역 4대 주력산업의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전환을 위한 전략과제 9개를 확정했다. 2026년부터 국비 확보에 나서 본격 사업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9일 ‘2025년 디지털혁신 U포럼 최종보고회’를 열고 올해 발굴한 신규 전략과제를 발표했다. 산학연관 전문가 50여 명이 6개 분과에서 1년간 논의한 결과물이다.

9개 과제는 조선·자동차·석유화학·에너지 등 울산 주력산업 전반을 아우른다. 조선 분야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인 9000㎥급 C-type 독립형탱크 자율제조 기술과 AI 기반 무인 전기추진 파일럿보트 개발이 포함됐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대출력 수소엔진 개발과 AI 통합 수처리 시스템 구축이 담겼다. 제조 분야에서는 로보캠퍼스 기반 생태계 조성, AI 모델 공급망 보안체계 구축, 해군 함정용 3D프린팅 정비 기술 등이 선정됐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내년부터 울산시 관련 부서와 협력해 과제별 국비 확보에 나선다. U포럼은 2017년 ‘4차산업혁명 U포럼’으로 출범해 7년간 운영되다 지난해 12월 ‘디지털혁신 U포럼’으로 재편됐다. 주력산업 첨단화와 AI 기반 디지털전환 가속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U포럼 위원장인 한국화학연구원 이동구 박사는 “이번에 발굴된 신규 전략과제들이 울산의 4대 주력산업의 고도화를 이끌면서, 향후 울산이 대한민국 산업수도를 넘어 AI 수도로 나아가는 데 실질적인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병태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은 “산학연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된 ‘디지털혁신 U포럼’을 중심으로 울산 미래를 책임질 전략과제를 도출하고, 제조업 혁신, 기업 경쟁력 강화, 혁신 생태계 조성, 신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2026년부터 울산시 관련 부서와 긴밀히 협력해 과제 추진 및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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