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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난'에 막힌 수도권 데이터센터…포천시, 트라온 손잡고 100MW 확보

100MW 전력 확보한 트라온과 맞손

"미래형 첨단도시 나아가는 출발점"

8일 백영현 포천시장이 트라온 관계자들과 AI 데이터센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포천시




경기 포천시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트라온과 손잡았다. 수도권 내 데이터센터 신규 건립을 위한 전력 확보가 시급한 상황에서 100MW 전력 사용 승인을 확보한 업체를 유치해 경기 북부 데이터 수요 대응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포천시는 트라온과 AI 데이터센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데이터센터는 AI 생태계의 핵심 기반시설로 꼽히지만, 전력계통영향평가 등 강화된 기준으로 수도권 신규 건립이 어려운 상황이다. 트라온은 이 절차를 통과해 한국전력으로부터 100MW 전력 사용 승인을 받았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경기 북부 AI 데이터 수요에 대응하고 디지털 인프라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포천이 미래형 첨단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AI 인프라 확충을 통해 기업이 찾는 도시, 청년이 머무는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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