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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금양상선, 전기 하이브리드 화물선 공동 개발 착수

상업화 가능한 친환경 추진기술 검증…ALSEN도 참여

한국선급(KR)이 금양상선, ALSEN Maritime이 최근 중국 상하이 ‘마린텍 차이나 2025’에서 일반 화물선용 전기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 개념설계 개발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R




한국선급(KR)이 금양상선, ALSEN Maritime과 손잡고 상업화 가능한 전기 하이브리드 추진선 개발에 나선다.

KR은 최근 중국 상하이 ‘마린텍 차이나 2025’에서 2990DWT(재화중량톤수)급 일반 화물선용 전기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 개념설계를 공동 개발하기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해운·조선업계를 중심으로 친환경·저탄소 선박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실제 건조 예정 선박에 적용 가능한 하이브리드 추진 기술을 검증하고 상업화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전기 하이브리드 추진은 연료 효율 향상과 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크지만, DC 배전 설계, 부하 분석, 배치·배관 등 복합적인 엔지니어링 검증이 필수로 꼽힌다.



JDP(공동개발프로젝트)에서 금양상선은 프로젝트 총괄과 주요 의사결정을 맡고 ALSEN Maritime은 전기 원라인도, 시스템 배치도, 기관배치도, 부하분석 등 핵심 설계 문서를 작성한다. KR은 개발 문서가 선급 규칙과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지 검증하고 개념승인(AIP)을 부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번 기술은 금양상선이 계획 중인 실제 화물선 프로젝트에 우선 적용돼 실증이 이뤄질 예정이다. KR은 이를 기반으로 전기 하이브리드 추진 기술의 국제 규제 대응과 안전 기준 확립을 위한 국내 산업계 협력도 확대할 방침이다.

박정국 금양상선 대표는 “친환경 추진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KR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연규진 KR 상무는 “KR의 인증 역량을 적극 활용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지원하겠다”며 “산업계 요구를 반영한 기술 표준화와 국제 규제 마련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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