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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푸틴에 ‘주北 러대사 사망’ 조전…“참으로 비통”

최선희도 ‘러 외무장관’에 조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3일 준공을 앞둔 여러 군의 지방공업공장들을 찾아 실태를 파악했다고 조선중앙TV가 5일 보도했다. 조선중앙TV·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한 러시아대사 사망과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조전을 보냈다.

조선중앙통신은 9일 김 위원장이 지난 8일 푸틴 대통령에게 조전을 보낸 사실을 보도하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정부를 대표해, 그리고 자신의 이름으로 푸틴 동지와 러시아연방 지도부와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애도와 위문을 표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마체고라 대사는) 지난 30여년 간 조로(북러)친선관계 발전을 위해 한생을 바친 조선인민의 친근한 벗이며 동지”라며 “조로관계가 오늘과 같은 굳건한 동맹관계로 강화 발전되어온 여정에는 두 나라 국가지도부의 뜻과 의지를 받들어 지칠 줄 모르는 정열을 깡그리 바쳐온 마체고라 동지의 헌신적인 노력이 역력히 깃들어있다”고 말했다.



이어 “두 나라 관계발전이 중대한 역사적 국면에 들어선 지금과 같은 시기에 마체고라 대사를 뜻밖에 잃은 것은 참으로 비통한 일”이라며 “러시아 정부와 인민뿐 아니라 자신과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커다란 상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투적 우의와 공동의 위업수행에 바쳐진 그의 고결한 생은 길이 빛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러시아대사관에도 애도를 표시했다. 최선희 외무상도 같은 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에 조전을 보냈다.

러시아 외무부는 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마체고라 대사가 지난 6일 70세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마체고라 대사는 2015년 1월부터 10년간 주북대사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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