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엄마 골퍼’ 최운정이 팜스프링스 골프웨어와 의류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2009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최운정은 2015년 마라톤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LPGA 투어 통산 1승을 기록 중이다. 출산 후 육아에 집중하며 잠시 휴식을 취한 최운정은 내년 시즌 복귀할 예정이다. 최운정은 “육아를 통해 얻은 긍정적인 에너지가 골프에 큰 도움이 됐다. 가족의 응원과 LPGA의 출산 후 지원 제도 덕분에 복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최운정은 2014년과 2015년에는 LPGA 전 대회에 출전하는 등 성실함과 꾸준함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다. 2014년에는 동료들의 투표로 LPGA 투어 ‘모범선수상’인 윌리엄 앤드 마우시 파월상을 한국 선수 최초로 수상했다. 한국에서 LPGA 대회가 열릴 때 동료들과 투어 사무국 직원들에게 한국 음식을 대접하는 행사를 직접 열기도 했다.
김종원 팜스프링스 대표는 “최운정은 LPGA에서 꾸준히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며 많은 골프 팬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선수다”며 “이번 후원 계약을 통해 최운정의 복귀와 더 큰 성과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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