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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상가 탈바꿈”…서교공-동작구, 상도역에 스크린파크골프장 조성

112㎡ 규모…3~4개 타석

‘육각형 상가’ 전략 첫 결실

김봉철 서울교통공사 전략사업본부장(왼쪽)과 권순기 동작구 부구청장(오른쪽). 서울교통공사 제공




서울교통공사가 동작구와 손잡고 지하철역 내 유휴공간을 주민 여가·복지 시설로 재탄생시킨다.

공사는 5일 동작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7호선 상도역 공실 상가를 스크린파크골프장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르면 내년 초 개장해 구민에게 개방된다.



스크린파크골프는 짧은 거리에서 1~4명이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최근 고령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서울시 역시 시설 확충을 지원하며 저변 확대에 나선 상태다. 상도역 사업지는 면적 112.57㎡ 규모로, 3~4개 타석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서울교통공사가 추진하는 ‘육각형 상가 정책’에도 속도를 더할 전망이다. 공사는 지하철 상가를 소비 중심 공간에서 시민 경험·휴식 중심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해 이동노동자 쉼터, 어르신 일자리 공방, 청년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시설을 도입해 왔다. 디지털 기술 확산, 인구구조 변화 등으로 시민 라이프스타일이 달라지면서 지하철 공간의 역할을 재정의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한영희 서울교통공사 기획본부장은 “서울지하철은 시민의 일상에 맞춰 단순 교통수단을 넘어 도심 속 여가·복지 플랫폼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동작구와의 협력은 이런 변화를 더욱 공고하게 만드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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