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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강제 추행 피소' 손범규 대변인 사표 수리

張, 당무감사위에 사실관계 조사 주문

손범규 "강제추행 혐의 진실 밝힐 것"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신임 대변인단 임명장 수여식에서 손범규 대변인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이 7일 강제 추행 혐의로 피소된 손범규 전 국민의힘 대변인의 사표를 수리했다. 국민의힘은 “강제 추행 혐의 피소 언론 보도 관련 당사자가 6일 당 대변인직 사의를 표명했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를 즉각 수리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당무감사위원회에 사실 관계에 대한 신속한 조사를 지시했다.

손 전 대변인은 지난달 국민의힘 소속 구의원 A씨로부터 강제 추행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023년 2월 한 주점에서 손 전 대변인에게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인천경찰청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A씨는 손 전 대변인의 대변인 임명일인 9월 15일 당 중앙윤리위원회에도 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 전 대변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국민의힘 대변인을 사임했다. 은혜로워야 할 주일이고 생일에 죽음을 생각했다”며 “한번 죽었다. 다시 사는 오늘부터 강제 추행 혐의에 대한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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