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트윈스의 외야수 박해민과 홍창기가 직접 LG전자 제품을 방문 설치해 주겠다는 ‘우승 공약’을 지켰다.
5일 LG구단에 따르면 박해민과 홍창기는 4일 서울 송파구 장애인 거주 시설 신아원과 임마누엘집을 방문해 LG전자 TV를 방문 설치했다.
홍창기는 2025 KBO리그 개막을 앞둔 3월 20일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우승 공약을 묻는 말에 “(옆에 있는) 해민이 형과 LG전자 제품을 구입해 소비자께 해당 상품을 직접 배달해드리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박해민과 홍창기는 LG전자 플래그십 스토어 ‘D5’에 방문한 뒤 상담을 통해 두 기관에 설치할 OLED TV를 직접 골랐다.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산타로 분장한 두 선수는 신아원과 임마누엘집을 찾아 TV를 각 한 대씩 직접 설치하며 공약을 이행함과 동시에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LG전자는 설치된 2대의 TV를 무상으로 제공하며 힘을 보탰다.
박해민은 “주장으로서 이런 의미 있는 활동을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모두가 따뜻한 연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창기는 “현장에 와보니 꼭 필요한 곳에 TV가 잘 전달됐다는 생각이 들었고 팬들과의 약속도 지킬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홍창기는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LG그룹이 운영하는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 팬들을 초청해 비비큐 파티를 하겠다며 또 다른 우승 공약을 내건 바 있다. 이에 선수단은 지난달 27일 곤지암리조트에 팬들을 초청해 공약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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