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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성산천 생태환경 정비 완료

2.4㎞ 구간…39억 원 투입

사진제공=마포




서울 마포구는 성산천 2.4㎞ 구간 환경개선사업을 마쳤다고 2일 밝혔다.

구는 도심 하천을 안전하고 자연 친화적 생태 공간으로 재정비하기 위해 총 3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년간 정비 사업을 벌였다. 하천 내 모래와 자갈을 제거하는 준설 작업과 물 흐름을 방해하던 구조물 정비,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재포장 등을 진행했다.



성산천은 집중호우에 따른 범람 위험과 파손된 보행로 등으로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특히 오래된 시설 때문에 미끄럼 사고 우려도 커, 주민들이 산책이나 자전거 이용 시 불편을 겪어왔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정비된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징검다리, 그리고 야생화와 갈대밭이 주민들의 일상에 작은 행복과 위안을 전하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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