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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신 DL이앤씨 대표이사, 부회장 승진

박상신 DL이앤씨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 제공=DL이앤씨




박상신 DL이앤씨 대표이사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DL그룹은 1일 박상신 사장의 부회장 승진을 비롯해 정인 DL이앤씨 준법경영실장을 ㈜대림 대표이사, 이정은 DL이앤씨 최고디자인책임자(CDO)를 글래드 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겸임)으로 발탁하는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 극복을 위해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리더십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박 부회장은 △2016년 고려개발 대표 △2017년 대림산업(현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장 △2018년 대림산업 대표를 거쳐 지난해 DL이앤씨 대표이사로 선임된 바 있다.

박 부회장은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를 이어가며 건설업 최고 수준의 재무 안정성을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회사 측은 박 부회장이 건설업 불황 속에서도 탁월한 경영 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실적 정상화, 신사업 발굴 등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DL이앤씨의 3분기 말 부채 비율(연결 기준)은 98.4%로, 다른 대형 건설사의 부채비율이 최고 200%대를 기록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양호한 수준이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연결 기준)은 약 323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약 1768억 원) 대비 83.2% 증가했다.

DL이앤씨는 올 들어 3분기까지 서울 성북구 장위9구역 재개발(5214억 원), 서대문구 연희2구역 재개발(3993억 원) 등 정비 사업과 공공주택 개발 사업을 중심으로 3조 167억 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이정은 DL이앤씨 글래드 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 사진 제공=DL이앤씨


정인 ㈜대림 대표이사. 사진 제공=DL이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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