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태양광발전학회와 함께 1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26 세계태양광총회 성공 기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계태양광총회는 태양광분야 세계 최대 규모 국제행사이며 2026년 11월 15일부터 20일까지 6일간 대전DCC에서 열린다. 세계 3대 태양광 학술대회(유럽, 미주, 아시아)를 합쳐 4년마다 개최되며 한국은 대전에서 처음 열리게 된다.
이날 개막행사와 함께 ‘탠덤 태양광 스페셜 포럼’을 개최, 차세대 태양전지 기술인 탠덤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탠덤셀은 발전효율을 극대화하는 차세대 태양전지로 기존 실리콘셀보다 약 15%의 전력을 더 생산하면서 안정적 전력생산이 가능한 기술로 알려져 있다.
포럼에는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의 슈테판 글룬츠(Stefan Glunz) 교수를 비롯해 국내외 태양광 전문가들이 참석해 △탠덤 상용화 진전 및 대량생산 고려사항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탠덤 기술 △HJT(헤테로접합) 기술 발전 등을 논의했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개회사에서 "2026년 세계태양광총회는 태양광 기술을 선도하는 전 세계 석학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재생에너지의 미래를 논의하는 뜻깊은 국제행사”라며 “대전시는 탠덤 등 차세대 태양광 학술 교류와 전시회를 통해 태양광산업의 다양한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보여드리고, 대전의 멋과 맛 등 진면목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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