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3대 특별검사팀'으로부터 이첩받은 사건들을 수사하기 위해 특별수사본부를 꾸린다. 특검의 수사기간 만료에 따라 인계되는 사건들을 경찰이 이어받아 수사를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수사의 독립성 및 공정성이 보장된 특별수사본부를 꾸려 3대 특검 인계 사건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청 안보수사심의관인 김보준 경무관이 특별수사본부장을 맡는다.
특수본부장은 직무에 관해 독립적으로 수사해 수사 결과만 박성주 국수본부장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경찰청은 설명했다.
우선 경찰은 지난달 28일 수사를 끝낸 '순직해병 특검'으로부터 사건을 인계받았다. '내란 특검'과 '김건희 특검'의 수사 기한은 각각 오는 14일과 28일이다.
국수본은 "향후 12월 말까지 내란 특검 등으로부터도 사건을 순차적으로 인계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올해 6월 3대 특검이 출범하기 전까지 특별수사단을 꾸려 비상계엄 사태 관련 수사를 맡아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al@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