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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감옥갈 사람은 秋 아닌 李…영장기각은 반격 신호탄"

■인천서 마지막 전국순회 장외집회

張 "지긋한 내란몰이 드디어 막 내릴 것"

사과·절연론에 "과거에 머무는 것" 반박

"과거 위 현재 있고, 현재 위 미래 있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1일 인천 미추홀구 주안역 앞에서 열린 민생회복 법치수호 인천 국민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스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1일 인천 미추홀구 주안역 앞에서 열린 민생회복 법치수호 인천 국민대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뉴스1


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일 인천에서 마지막 전국 순회 장외집회를 개최하며 “내일 추경호 의원의 영장 기각이 대반격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인천 미추홀구 주안역에서 열린 '민생회복 법치수호 인천 국민대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지긋지긋한 내란 몰이가 드디어 그 막을 내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엉터리 영장 기각이 확실해 보이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직접 나서 ‘영장이 기각되면 사법부로 화살이 향할 것'이라며 법원을 겁박하고 있다”며 “저는 기각을 확신하고 있다. 특검 영장은 읽기도 역겨운 삼류소설”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특히 “과거에서 벗어나자고 외치는 것 자체가 과거에 머무는 것”이라며 “저들이 만든 운동장에서 싸우면 안 된다고 소리치는 것 자체가 저들이 만든 운동장에 갇힌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내 일각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 1년을 맞아 대국민 사과 및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담은 공식 메시지를 내놓아야 한다는 주장을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과거 위에 현재가 있고 현재 위에 미래가 있다. 우리가 끊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면서 “더 나은 현재,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내란전담특별재판부 설치와 관련해선 “이재명 스스로 나치 독재정권 총통이 돼 마음대로 주무르겠다고 하는 것”이라며 “이재명 한 사람 감옥 가는 걸 막기 위해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을 송두리째 망가뜨리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대장동 공범들에 7800억 원을 선물하기 위해 검찰 항소를 포기시켰다”며 “감옥 갈 사람은 추경호가 아니라 이재명”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국민의힘은 2일 경기 수원에서 전국 순회 장외집회를 마무리할 계획이었으나 예산안 처리와 추 의원의 영장실질심사 등으로 여야 대치가 격화하자 이날 인천을 끝으로 집회를 종료하기로 했다. 다만 추 의원이 구속될 경우 민주당의 위헌정당 해산 압박이 거세지면서 국민의힘도 대규모 원외 투쟁으로 맞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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