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가 경의중앙선 운정역 일원에 들어서는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의 5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 864면 규모 임시주차장 조성 등 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3일 임시 개장부터 교통상황반을 현장에 투입해 실시간 모니터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일 파주시에 따르면 시는 가람도서관 맞은편 의료용지 부지 2만 1603㎡에 864면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조성한다. 주차장 전용 진입 차로도 개장 전까지 추가 설치해 입출차 시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가람도서관 교차로를 중심으로 좌회전·우회전 차로를 추가하고 차로 운영계획을 변경했다. 교통섬과 우회전 전용 신호, 색깔유도선을 설치하고 신호·과속 단속 장비도 새로 설치했다.
시는 3일 임시 개장일부터 교통상황반을 투입한다. 평일에는 2명씩 1개조, 주말에는 3명씩 2개조가 현장에 상주하며 주변 도로 소통 상황과 주차장 입출차 현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한다.
파주경찰서,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등과 비상연락 체계를 구축해 돌발 상황에 신속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올해 3월부터 인근 힐스테이트더운정 준공 시기인 8월까지 단계적으로 교통 개선 대책을 준비해 왔다.
천유경 파주시 도로교통국장은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의 개장은 환영할 일이지만, 주변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은 절대 간과해서는 안된다”며 “빈틈없는 점검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현장 여건을 반영한 최적의 교통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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