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은 배터리·수소 분야의 차세대 에너지 기술을 선도하고, 국가 에너지 실증사업에 대응하기 위해 ‘배터리·전기화학연구센터’와 ‘수소·광전기화학에너지전환연구센터’를 개소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열린 두 연구센터의 개소식은 지난달 28일 GIST 차세대에너지연구소에서 열렸으며, GIST 교수진과 지자체·산업계·연구기관 관계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해 차세대 배터리·수소 기술 고도화를 위한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산·학·연·관 전문가들은 배터리 셀·전극·전해질 소재, 광전기화학 기반 수소 전환 기술의 실증·평가·정책 연계 필요성에 공감하며 GIST 중심 협력 생태계 구축 의지를 공유했다.
개소한 두 연구센터는 △차세대 배터리 전기화학 △전극·전해질 소재 개발 △고에너지밀도·고안전성 셀 구조 △광전기화학 기반 수소 생산(PEC) △촉매·광전극 소재 △캠퍼스·산단 실증 기반 구축 등 배터리와 수소 분야의 핵심 원천기술과 실증·평가 시스템을 통합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국가 실증사업과 연계해 광주·전남을 배터리·수소 실증 거점으로 삼고, 지역 RE100 산업단지와의 연계 연구도 병행할 예정이다.
GIST는 배터리·수소 연구센터 공동 개소를 계기로 캠퍼스 실증 부지 조성, 지역 RE100 산업단지와 연계한 배터리·수소 기술 실증, 국내외 전문가 초청을 통한 공동연구 확대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광주·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한 배터리·수소 연구·실증 허브 구축과 국가 에너지전환 기술 경쟁력 제고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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