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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풍 특급열차 레스토랑 '익스프레스 노원' 개장…"완성형 테마파크로 도약"

화랑대철도공원서 2일부터 운영

샹들리에, 문양 등 인테리어 매력

카페, 미니어처 전시관 등 인기

유럽풍 특급열차를 콘셉트로 한 레스토랑 ‘익스프레스 노원 바이 미라쥬’ 내부 모습. 사진제공=노원구




기차를 테마로 한 서울 화랑대철도공원에 유럽풍 특급열차 객실 콘셉트의 레스토랑이 새롭게 문을 연다. 기차 테마 카페, 미니어처 전시관에 이어 식당까지 들어서면서 더 많은 방문객이 찾는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서울 노원구에 따르면 화랑대철도공원에 들어선 ‘익스프레스 노원 바이 미라쥬’가 2일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이곳은 이름 그대로 기차 콘셉트의 레스토랑이다. 레스토랑으로 쓰이는 열차 1량은 영화 세트 제작 전문가들이 만들었고, 주방 등 운영 공간으로 활용되는 열차 1량은 기존 무궁화호 객차를 리모델링했다.

내부는 정교한 문양과 샹들리에 등 유럽풍 특급열차의 화려한 분위기를 세심하게 담았다. 유럽 대륙을 횡단하는 특급열차에 올라 식사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인테리어에 공을 들였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레스토랑 운영은 ‘미라쥬 펍’이 맡았다. 공릉동 경춘숲길 카페거리를 기반으로 성장한 로컬 브랜드 사업자와의 협업을 통해 카페거리에서 인기를 얻은 식음료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상권 활성화라는 공익성도 챙긴다는 취지에서다. 레스토랑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메뉴는 돈가스, 스테이크, 파스타 등 연인, 가족 고객이 두루 찾는 음식으로 구성했다.

29일 열린 ‘익스프레스 노원 by 미라쥬’ 개장식에 참석한 시민들이 레스토랑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노원구




29일 열린 ‘익스프레스 노원 by 미라쥬’ 개장식에 참석한 시민들이 레스토랑 외부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노원구


29일 열린 ‘익스프레스 노원 by 미라쥬’ 개장식에 참석한 우원식(왼쪽 두번째) 국회의장, 오승록(오른쪽 두번째) 노원구청장 등 내빈들이 레스토랑 내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노원구


화랑대철도공원은 2010년 말 경춘선 복선화 사업으로 폐선된 화랑대역을 문화 공원으로 조성한 노원구의 대표 명소다. 철길을 그대로 존치한 독특한 분위기에 체코, 일본 등 세계 각지에서 온 이색적인 실물 기차를 만나볼 수 있는 곳으로 조성 초기부터 기차 마니아들의 인기를 끌었다.

이어 문을 연 카페 ‘기차가 있는 풍경’은 미니 기차가 테이블로 음료를 배달하는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덕분에 노원구의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았다. 스위스 알프스의 산봉우리와 도시, 기차 등을 디오라마로 정교하게 구현한 ‘노원기차마을-스위스관’은 2022년 개관 이후 지난달 말까지 약 10만 명이 찾을 만큼 반응이 뜨겁다. 노원구는 피사의 사탑, 콜로세움, 밀라노 대성당 등 이탈리아의 주요 건축물을 구현한 이탈리아관도 내년 2월 개관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화랑대철도공원이 구민을 비롯한 관람객에게 특별한 즐거움과 경험을 선사하는 공간으로 계속 도약하고 있다”며 “하루 종일 놀아도 심심할 틈이 없는 완성형 테마파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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