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그룹은 다음 달 1일 창립 93주년을 맞아 서울 동대문구 본사에서 창립기념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새로운 그룹 기업이미지(CI)도 공개했다.
회사 측은 이날 창립기념식에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를 비롯해 동아ST, 동아제약, 동아오츠카, DA인포메이션 대표와 그룹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기념식은 김민영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의 창립 기념사, 정기 포상, 새로운 그룹 CI 선포식, 특별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김 대표는 “기술은 더 빨리 진화하고, 시장의 질서는 다시 재편되고 있으며, 고객의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며 “업무 방식의 혁신, 속도의 혁신, 의사결정의 혁신을 실현해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포착해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기념식에서는 새로운 그룹 CI도 나왔다. 새로운 그룹 CI는 ‘무궁(無窮)의 건강, 100년의 신뢰’라는 주제 하에 동그란 원 안에 다섯 개 꽃잎의 무궁화를 모티브로 한 오각형 형태로 디자인했다. CI 중심에는 나침반을 형상화함으로써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끝없는 도전이라는 미션 아래 ‘혁신으로 이끄는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간다는 방향성을 상징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이 CI를 변경하기는 1982년 이후 44년만이다. 회사 측은 “글로벌화 및 사업다각화에 따라 그룹의 브랜드 정체성과 전문성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그룹사 간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전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내년부터 그룹사 전반에 걸쳐 새 CI를 단계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그룹 측은 기념식에서 공로자에 대한 정기 포상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채린 동아ST 임상개발실 RA팀 책임과 송지현 선임이 신제품 파이프라인 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수석 성공 사례 최우수상을 받았다. 동아참메드 경영관리실 품질경영부 QRA1팀은 전사 품질문화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품질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수석 도전 사례 최우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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