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스포츠 뉴트리션 솔루션을 개발하는 헬스테크 기업 알파팜텍이 지난 18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2025년 청년 기술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청년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창원시가 주최하고 창원사업진흥원, 한국전기연구원이 공동 주관한 행사로, 청년 창업가들이 기술 혁신성과 사업성을 경쟁하는 자리다. 알파팜텍 김현수대표는 약국 자동화 기술과 국산 펌프 기술 기반의 사업 모델을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김 대표의 자동 시럽 조제기 ‘팜시럽 ULTRA’ 기술의 혁신성, 약국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 문제 해결 능력, 그리고 시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심사위원단은 자동 시럽 제조기 ‘팜시럽 ULTRA’ 기술럭, 약국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한 현장 현장문제 해결력, 시장 확장 가능성 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팜시럽 ULTRA’, 약국 조제 자동화 시장 개척
알파팜텍의 팜시럽 ULTRA는 약국에서 시럽제를 자동으로 정확하게 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비로, 업무 효율성과 환자 안전 확보를 동시에 겨냥했다. 정량 토출 펌프 기술을 적용해 조제 편차를 최소화하고 오염 가능성을 줄이는 데 중점을 뒀다.
현재 국산 펌프 기술 관련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며, 창원 의창구에 제조공장을 두고 대형병원 및 체인약국을 대상으로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Pro Mix Lab’ 시제품 출시 임박…스포츠 뉴트리션 시장 공략
알파팜텍은 약학 기반의 스포츠 뉴트리션 기술을 접목한 개인 맞춤형 스포츠 음료 디스펜서 ‘Pro Mix Lab’ 시제품 출시도 앞두고 있다.
AI 알고리즘과 정량 토출 기술을 결합해 개인의 신체 상태·운동 강도 등을 분석하고, 필요한 단백질·전해질·마그네슘·카페인 등 주요 영양 성분을 자동 배합·제조한다. 운동 전에는 집중력과 체력을 강화하는 프리워크아웃 드링크, 운동 후에는 피로 회복을 위한 리커버리 음료로 제공된다.
김 대표는 “Sports + Well-being + Technology의 융합을 통해 스포츠인의 회복과 지속 가능한 컨디션 관리를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며 “의료·약국 자동화 장비의 고도화와 함께 국산 펌프 기술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알파팜텍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마산대학교가 운영하는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사업’에 참여, 사업화를 적극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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