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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열음, 전쟁서 오른팔 잃은 피아니스트 위한 협주곡

고잉홈프로젝트, 라벨의 '왼손 협주곡'

내달 9일 아람음악당서 국내 첫 공연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오른 팔을 잃은 피아니스트를 위해 작곡된 협주곡을 무대에서 선보인다.

손열음이 이끄는 프로젝트 오케스트라 ‘고잉홈프로젝트’는 다음 달 9일 고양 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라벨의 ‘왼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과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을 연주한다고 27일 밝혔다.

고잉홈프로젝트는 한국 출신 음악가와 한국을 제2의 고향으로 여기는 음악인이 모인 프로젝트 악단으로 2022년 창단했다. 서울시향 악장 출신인 스베틀린 루세브가 지휘 겸 악장을, 손열음이 음악감독으로 활동한다.



공연은 손열음이 협연자로 나서는 라벨의 ‘왼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으로 문을 연다. 이 작품은 1차 세계대전에서 오른팔을 잃은 피아니스트 파울 비트겐슈타인을 위해 작곡됐으며 왼손만으로 전 악장의 기교와 음향적 밀도를 구현해야 하는 고난도의 작품이다. 손열음은 올해 3월 레지덴티 오케스트라, 안야 빌마이어와 함께한 녹음을 음반으로 발매했으며 이번 무대는 한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실연이다.

인터미션 없이 이어지는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은 지난해 예술의전당 전석 매진을 기록했던 무대의 확장판이다. 스베틀린 루세브의 리드를 중심으로 소프라노 홍혜란, 메조소프라노 김효나, 테너 최원휘, 베이스 이동환이 견고한 앙상블을 이뤄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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