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구로병원은 3층에 위치한 기부공간의 공식 명칭을 ‘인봉가든(Inbong Garden)’으로 확정하고 지난 24일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인봉가든은 유태전 인봉의료재단 회장과 윤영순 뉴고려병원 이사장이 지난 9월 고대구로병원에 2억 원을 기부하며 조성된 공간이다. 병원은 기부자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나눔의 의미를 널리 확산하기 위해 기존에 보타닉가든으로 불리던 공간에 새로운 명칭을 붙였다. 이를 통해 병원 구성원과 방문객 모두 기부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 기념적 공간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현판식에는 민병욱 병원장, 김상민 홍보실장, 윤영훈 진료협력센터장, 유태전 회장, 윤영순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유태전 이사장은 “나눔은 서로를 지지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가장 따뜻한 방법이라고 믿는다”며 “이번 기부가 환자와 보호자분들께 작은 위로와 휴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민병욱 병원장은 “기부는 단순한 재정적 지원을 넘어 병원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는 소중한 문화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현판식을 통해 병원 곳곳에서 나눔의 의미가 살아 숨 쉬고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더 큰 위로와 휴식의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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