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2월 1일부터 19일까지 도내 발달재활서비스 제공기관에 대한 특별점검에 들어간다.
발달재활서비스 제공기관은 성장기 장애아동에게 언어, 인지, 감각·운동, 행동·놀이 등 발달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발달재활 바우처(언어치료, 미술·음악치료 등)를 받아 서비스를 제공하는 치료실·복지관·센터 같은 곳이 ‘제공기관’에 해당한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6~10월 753개 발달재활서비스 제공기관 가운데 휴업이나 폐업한 곳을 제외한 694개의 제공기관을 전수 점검해 부당 청구, 시설기준 미비한 27개 기관을 적발했다.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서는 부당 청구, 시설기준이 미비한 기관을 우선 대상으로 삼아 점검에서 문제됐던 사례 등을 중점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점검 결과를 기반으로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발굴 시군과 협력해 보건복지부에 개선을 건의할 예정이다.
김훈 경기도 복지국장은 “발달재활서비스는 장애아동의 발달과 일상생활 기능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분야로, 제공기관의 책임 있는 운영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반복되는 미비 사항을 체계적으로 개선하고,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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