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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조 ‘인공태양’ 왜 전남 나주인가…강상구 부시장 명확한 해법 제시

지리적·산업적 강점에 에너지 거점 도시

“광주·전남 미래 번영을 여는 씨앗 될 것”

강상구 전남 나주시 부시장이 지난 25일 열린 ‘2025 광주·전남 과학기술인의 밤’ 행사에서 1조 2000억 원 규모의 인공태양 핵융합 연구시설이 왜 나주에 들어서야 하는 지에 대해 집중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나주시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이 왜 전남 나주인가.

강상구 나주시 부시장이 이 해법을 명확히 제시했다.

강상구 부시장은 지난 25일 ‘2025 광주·전남 과학기술인의 밤’ 행사에서 1조 2000억 원 규모의 핵융합 연구 인프라 구축 필요성과 나주의 지리적, 산업적 강점을 집중 설명하며 ‘대한민국 에너지 주권 확보의 핵심 거점 도시’로서 나주의 비전을 설명했다.

강 부시장은 발표에서 “AI 데이터센터의 전력수요 폭증과 기후 위기가 맞물린 시대에는 안전하고 무한한 핵융합 에너지가 유일한 해법”이라며 국가 차원의 에너지 주권 확보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1조 2000억 원 규모로 추진 중인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사업’의 최적지는 바로 나주”라고 설명했다.



그는 나주가 가진 안정적인 지반, 풍부한 에너지 기반 시설, 대규모 산업과 R&D 집적 여건 등을 언급하며 “핵융합 산업은 미래 지역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또한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는 지역 R&D 불균형을 해소하고 광주 AI 클러스터의 전력수요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는 초광역 협력사업”이라며 “광주와 전남의 미래 번영을 여는 씨앗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부시장은 특히 “우리나라가 앞으로 세계 1등을 할 수 있는 분야는 핵융합 연구”라며 “산학연관이 힘을 모아 나주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나주시는 이번 발표를 계기로 과학기술계 및 산업계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인공태양 연구시설에 1조 2000억 원을 투입해 2027년 착공, 2036년 완공할 방침이다. 연구시설 부지로 선정된 지역에는 300여개 기업이 입주하고, 최대 1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해당 지역에는 10조 원이 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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