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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리움 에어샤워, 공공시설 필수 아이템으로…경기도의회 공기질 측정 결과 '깜놀'

미세먼지 농도, VOC 농도 감소 효과 입증

능동적 공기질 관리 청사진 제시

경기도의회 본회의장. 사진 제공 = 퓨리움




경기도의회 본회의장 출입구에 설치한 인공지능(AI) 스마트 에어샤워 게이트가 실제 운영 환경에서 공기질 변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도의회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9일까지 본회장에 퓨리움(PURIUM) AI 스마트 에어샤워 게이트를 설치하고, 공기질 변화를 측정했다.

특히 11월 4일부터 6일까지 낮 동안 초등학생 등이 참여하는 ‘청소년의회교실’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면서 공기질 변화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측정 결과를 보면 학생들이 2·3층 출입구로 동시에 이동하면서 주변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평소보다 2~3배 가량 상승했다. 이후 AI 스마트 에어샤워 게이트가 가동되며 약 10분 만에 수치가 다시 안정 범위로 돌아온 것으로 관측됐다. 피부 접촉이나 호흡기 흡입을 통해 신경계에 장애를 일으키는 유해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 농도도 잠시 높아졌지만 곧 0~1단계 수준으로 낮아졌다.

경기도의회 본회의장 공기질 변화. 그래픽 제공 = 퓨리움




이 뿐만 아니다. 설치 기간 동안 전체 측정 데이터를 종합하면 설치 구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실외 대비 약 20~23% 낮은 수준으로 유지돼 외부 오염 유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실외 미세먼지는 뚜렷한 변동성을 보였지만 설치 구역은 단 한 번도 ‘보통’ 구간으로 상승하지 않았다. 이는 AI 스마트 에어샤워 게이트 가동 시 외부 오염 변화에 대한 차단·완충 효과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퓨리움 측은 전했다.

도의회 관계자도 “의회에는 상시로 방문객과 인력이 오가는 만큼 실내 공기질 변동이 잦다”며 “장비 설치 이후 변동 폭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공공시설에서는 미세먼지와 감염병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AI 스마트 에어샤워 게이트처럼 실시간 공기질 감지와 자동 제어 기능을 갖춘 관리 시스템 도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학교, 도서관, 민원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도 기존의 공기청정기 중심의 단순 정화 방식에서 벗어나 보다 능동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실증 사례를 두고 “공공시설 공기 관리가 정화장비 설치 중심에서 데이터 기반의 자동화 방식으로 전환되는 흐름의 한 단면”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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