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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노약자 등 교통약자 1600만 명↑… 1년 새 26만 명 늘어

국토부, ‘2024년도 교통약자 이동 편의 실태조사’ 발표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연합뉴스




지난해 장애인·노약자 등 국내 교통약자가 16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의 ‘2024년도 교통약자 이동 편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교통약자 수는 총인구(5122만 명)의 31.5%인 1613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보다 26만 4000명 늘어난 수치다. 교통약자 인구는 2021년 1550만 명, 2022년 1570만 명, 2023년 1590만 명으로 꾸준히 증가 추세를 나타냈다. 영유아 동반자와 어린이가 각각 16만 6000명, 6만 2000명 감소했지만, 만 65세 이상 고령자가 53만 명 늘어난 영향이다.



교통수단의 기준적합 설치율은 87.1%로 철도(99.4%), 도시·광역철도(97.4%), 버스(89.5%), 여객선(75.2%), 항공기(74.0%) 순으로 높았다. 전국 저상버스 보급률은 44.4%로 2023년보다 5.5 %포인트(2143대) 늘었다. 저상버스 운행노선 수는 420개 증가한 2917개로 집계됐다. 특별교통수단 보급률은 법정대수 대비 103.1%를 나타냈다.

여객 시설 기준적합 설치율은 78.2%로 공항여객터미널(97.2%), 도시·광역철도역사(91.9%), 철도역사(86.5%), 여객선터미널(83.7%), 여객자동차터미널(71.6%) 순이었다. 도로(보행환경) 기준적합률은 71.3%로 제주(89.5%), 충북(79.1%), 경기(78.6%), 경북(72.9%), 충남(71.3%) 순으로 높았다.

정채교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한 관심이 증가해 시설 개선과 교통수단이 확대되는 결과가 나타났다”며 “교통약자에 대한 인식 개선을 통해 물리적·심리적 부담 없이 교통시설에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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